TFCC(삼각섬유연골) 손상, 관절내시경 수술로 회복 부담 낮춰

1 week ago 30

<TFCC(삼각섬유연골) 손상 내시경 수술 모식도(좌), 내시경 수술 사진(우)>(자료제공 : 의정부 연세베스트병원 장철영 병원장)손목의 새끼손가락 쪽에는 척추 사이의 디스크처럼 충격을 흡수하는 삼각섬유연골(TFCC) 복합체가 위치한다. 연골과 인대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 구조물로, 손목에 가해지는 충격과 하중을 분산하고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 ‘손목의 디스크’라고도 불린다.이러한 삼각섬유연골(TFCC) 복합체가 손상되면 손목에 전달되는 충격을 충분히 분산하지 못해 새끼손가락 손목 부위를 중심으로 통증과 불안정감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방치한 채 손목을 계속 사용하게 될 경우, 손상 부위에 부담이 누적되어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다. 심한 경우 손목의 안정성과 근력이 크게 저하되어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문고리를 돌리는 등의 기본적인 동작이 어려워지며,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불편감이 커질 수 있어 증상이 반복된다면 치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삼각섬유연골(TFCC) 복합체 손상은 흔히 넘어지며 손바닥으로 바닥을 짚거나 손목이 꺾이면서 과도한 하중과 압박을 받을 때 발생한다. 또한 스포츠 활동 중 골프채나 테니스 라켓, 야구 방망이를 반복적으로 휘두르면 손목에 강한 회전력과 압박이 지속되면서 TFCC에 부담이 누적되어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이외에도 척골의 관절면이 요골보다 상대적으로 길게 위치하거나, 과거 손목 골절 또는 수술 이후 뼈의 길이와 배열에 변화가 발생한 경우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검진을 통해 통증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초기에는 염증을 감소하고 통증을 줄이는 목적으로 약물치료, 손목 보호대,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며 경과를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3~6개월간 꾸준히 치료했는데도 통증과 불안정성이 지속된다면, 이학적 검사와 영상검사 결과를 종합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수술이라는 단어만으로도 걱정과 두려움을 느끼는 환자분들이 많은데, 이는 과거에 시행되었던 피부를 길게 절개하는 방식의 수술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피부를 길게 절개할 경우 수술 후 흉터와 통증, 긴 입원기간 등 환자분들의 부담감이 클 수밖에 없는데, 이제는 이런 부담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아도 좋다.바로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의 도입 덕분이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피부를 길게 절개할 필요 없이 내시경과 수술기구가 삽입될 작은 구멍만을 이용하여 병변에 접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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