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축구 대표팀, 30일부터 경주서 소집 훈련... U-23 아시안컵 대비

오는 9월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대비
"선수단 구성 점검 및 조직력 강화 목적"
정마호·이건희·김준하 등 2005년생도 소집
이승원은 U-22 훈련 중 홍명보호 합류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민성호가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대비해 담금질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는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소집 훈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이번 소집에 대해 “오는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2026 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 점검 및 조직력 강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훈련 기간 7월 2일에는 울산시민축구단과 연습경기도 진행된다.

27명의 선수단 중 K리그1 소속 선수 18명, K리그2 소속 선수 9명으로 구성됐다. 이달 초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소집됐던 선수 중 문현호, 이승원, 최예훈(이상 김천 상무), 이현용, 정승배, 황재윤(이상 수원FC), 김정현(충남아산), 이준규(대전 하나시티즌), 채현우(FC안양)까지 9명만 다시 부름을 받았다. 나머지 18명의 선수는 첫 소집이다. 특히 정마호(충남아산), 이건희(수원 삼성), 김준하(제주SK) 등 2005년생 선수들도 선발됐다.

K리그2 소속 선수들은 소속팀의 7월 5일로 예정된 주말 경기 일정을 고려해 7월 2일 연습경기 후 조기 소집 해제된다. 소속팀과의 합의한 김정현, 최현웅(이상 충남아산), 문건호(천안시티)는 소집 훈련 일정을 모두 소화한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참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이승원(김천)은 7월 3일까지 U-22 대표팀 훈련을 진행한 뒤 A대표팀으로 이동한다. 협회는 “홍명보 감독과 이민성 감독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 사안”이라고 전했다.

△U-22 대표팀 국내 소집 훈련 명단

GK: 문현호(김천 상무), 황재윤(수원FC)

DF: 강민준, 한현서(이상 포항 스틸러스), 박경섭(인천 유나이티드), 박준서(화성FC), 이건희(수원 삼성), 이현용(수원FC), 이준재(경남FC), 최예훈(김천 상무), 최현웅(충남아산)

MF: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정현, 정마호(이상 충남아산), 김주찬, 이승원(이상 김천 상무), 김한서, 이준규(이상 대전 하나시티즌), 문건호(천안 시티FC), 정승배(수원FC), 채현우(FC안양), 최병욱(제주 SK)

FW: 김준하(제주 SK), 박승호(인천 유나이티드), 배서준(서울 이랜드), 조상혁(포항 스틸러스), 이규동(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