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노광장비 자립, 美日도 소부장 증설… 韓은 자금줄 말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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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도 증설 나서지만… 고금리에 자금난 대덕전자 등 삼전닉스發 설비 투자 고금리-中 반도체 굴기는 부담으로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가 웨이퍼 위에 미세 회로 패턴을 새기고 있다. ASML은 글로벌 EUV 장비를 독점하고 있는 ‘슈퍼 을(乙)’ 기업이다. 뉴스1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올 2분기(4∼6월)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증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계도 분주해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경기 용인에 들어설 첫 번째 팹의 가동 시점을 2029년으로 2년 앞당기기로 하는 등 속도전에 나서면서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증설 시계도 덩달아 빨라진 셈이다.국내의 대표적인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기업인 대덕전자는 7월 2027년까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생산 설비에 4970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5월 발표한 21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더하면 올해 발표한 투자액만 7100억 원이다. 하지만 증설 러시 한편에서는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다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개발하는 등 중국의 반도체 자립 가속화도 위협적인 요인이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최대 수출국이 중국이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한국에서도 기술력의 ‘슈퍼 을(乙)’ 소부장 기업 육성을 모색해 볼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김정호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는 “최소한 10년 이상은 소부장 기업에 꾸준히 투자를 하고 기다려줘야 ASML 같은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했다.[반도체 소부장 증설 경쟁]삼전닉스 수주위해 증설 나서지만 금리 부담에 자금확보 쉽지않아국내 반도체 기술자립도 30% 그쳐中은 2030년경 소부장 자립 전망… “ASML 같은 독보적 기업 키워야”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등으로 인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지속됨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뿐만 아니라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에서도 증설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신규 팹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소부장 업계에서도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증설에 베팅하고 나선 것이다. ASML(네덜란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미국), 도쿄일렉트론(일본) 등은 물론이고 국내 소규모 소부장 기업들까지 빚을 져 가며 시설 투자에 뛰어들었다.● 반도체 호황에 소부장도 증설 러시 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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