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지뢰 규탄 결의안 불발…국힘 “대북지원 재검토 넣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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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서 여야 이견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국방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 중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 사고 추정 지점 지도를 바라보고 있다. 2026.9.29/뉴스1 국회 국방위원회가 29일 북한 지뢰 매설로 인한 DMZ 지뢰 폭발 사고 관련, 규탄 결의안 채택을 시도했으나 여야 이견으로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기존 대북 인도적 지원 재검토 등을 넣어야 한다고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생떼를 쓰는 트집”이라고 맞섰다. 국회 국방위 야당 간사인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2026.09.17. 서울=뉴시스 이날 국민의힘 국방위 간사인 임종득 의원은 “이번 사고는 북한이 MDL(군사분계선) 이남까지 의도적으로 내려와 지뢰를 매설했고, 그 지뢰에 우리 장병이 다친 것”이라며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이므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부가 추진하는 대북 인도적 지원의 예산 반영은 양립할 수 없다”며, ‘MDL 이남 지뢰 복구를 위한 군사적 조치를 단호하게 취한다’는 취지의 내용도 결의안에 넣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2026.7.6 ⓒ 뉴스1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도 “(우리 정부가) 한 쪽으로는 (북한에 지원을) 주면서 한쪽으로는 규탄한다는 게 얼마나 이율배반적이냐”며 “인도적이든 아니든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추정 폭발사고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2026.9.29/뉴스1 반면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북한이 사과하지 않으면 정부가 상응하는 조치를 강력히 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은 이미 국민의힘 의견을 받아 포함시켰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북한 강력 규탄, 재발 방지 대책 촉구, 장병 안전대책 마련 요구 등의 내용도 담겼다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인도적인 지원을 재검토하란 국민의힘의 요구에 대해서도 “현재 추진 중인 대북 지원 사항은 없다”며 “남북한은 모든 통신선이 끊어져 있는데 추진 중인 지원을 재검토하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항목을 넣지 않으면 규탄 결의안을 받지 않겠다는 것은 생떼를 쓰는 트집”이라며 “모처럼 여야가 합의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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