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에도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일본 미스터리 문학 대표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지난 23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1958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인은 오사카부립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85년 장편소설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이후 전업 작가로 전향했다. 그는 '비밀' '백야행' '가면산장 살인사건'과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갈릴레오' 시리즈 등을 발표하며 1990년대 이후 일본 미스터리 붐을 이끈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작품의 일본 내 누적 발행 부수가 1억부를 넘어섰고, 한국에서도 가장 많은 독자를 보유한 일본 소설가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히가시노는 일본추리작가협회 이사장과 나오키상 심사위원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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