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비난해도 SNS 계속할 것… 조롱당한 노무현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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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선 “SNS 정치 아닌 국민과 대화” 게시글 8월 37건→9월 116건 늘어 국힘 “지지율 방어용 왼쪽 챙기기” [서울=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품격 없다, 권위 없다 비난하겠지만 경호를 최소화한 뒷골목 삶의 현장 방문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통도, 그분들의 언어로 교감하는 일도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이 대통령의 X(옛 트위터) 게시물이 크게 늘어난 것을 두고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SNS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밤 X에 “댓글로 국민과 소통하시다가 품격 없다고 비난받고 조롱당하시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오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좁은 뒷골목의 부모 형제 자녀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숨결을 느끼며, 국정의 막중한 책임감을 되새기는 순간이 저에게는 귀하디귀하고 또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또 다른 글에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거론하면서 “뛰어난 아이디어맨이셨고 언제나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며 즐기셨다”며 “제게 소통 수단인 SNS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신 분”이라고 했다. 성기홍 대통령홍보소통수석비서관은 “대통령이 지향하는 것은 단순한 SNS 정치가 아니다.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대화”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통령의 즉흥적인 SNS 글이 진영 갈등 및 여권 분열로 이어진 사례가 적지 않았던 만큼 이 대통령이 SNS 활동을 늘리는 데 대한 우려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SNS 게시글은 8월 37건에서 지난달 116건으로 늘었으며 10월에도 11일(오후 9시 기준) 65건에 이른다. 국민의힘은 “국정 절차를 준수하라는 요구인데, 돌아온 답은 고집”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소통이 아니라 지지율 방어용 ‘왼쪽 챙기기’”라고 했다.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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