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57%…지선 전보다 9%P 급락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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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57%로 지난 조사 대비 9%포인트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도 지난번 같은 조사 대비 11%포인트 하락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조사해 11일 발표한 6월 둘째 주 전국지표조사(NBS·전화면접 방식·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긍정적 평가는 57%,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는 부정적 평가는 33%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9%포인트 늘었다.

전날 공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이하 KSOI) 조사에 이어 또 다시 지지도가 9%포인트 하락한 결과가 나왔다.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이하 KSOI)가 지난 8~9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50.4%로 집계됐다. 이는 6.3 지방선거 실시 전에 했던 같은 조사 대비 9.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10.5%포인트 상승한 45.7%를 기록했다.

40대, 50대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오차범위 내를 기록했으며,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91%)과 중도층(56%)은 긍정 평가, 보수층(66%)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5%, ‘개혁신당’ 3%, ‘조국혁신당’ 2%, ‘진보당’ 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 지지도는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5%포인트 올랐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56%,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37%였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지난 조사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신뢰한다’는 응답이 각 90%, 55%로 높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70%로 높았다.

이재명 정부의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 평가는 ‘복지 정책’ 62%, ‘외교 정책‘ 55%, ‘경제 정책’ 47%, ’대북 정책’ 45%, ‘부동산 정책’ 40% 순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2026년 3월 둘째 주) 대비 모든 분야에서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 정책(-17%포인트)과 경제 정책(-13%포인트)에서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모든 정책 분야에서 진보층은 긍정 평가 비율이 높은 반면, 보수층은 부정 평가가 높았다. 중도층의 경우 복지·외교 정책은 긍정 평가가 우세했으나, 경제·부동산 정책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긍·부정 평가가 비슷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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