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실종 신고 허위종결’ 제주경찰청 등 압수수색…수뇌부 첫 수사 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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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제주지방검찰청이 압수수색 중인 제주경찰청으로 압수물 보존용 상자를 들고 들어가고 있다. 이날 검찰은 제주서부경찰서 부 경장(34)의 실종사건 허위 종결 수사와 관련해 경찰청, 제주청, 서부서 등을 동시 압수수색하고 있다.2026.9.8/뉴스1 검찰이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을 넘겨받은 지 일주일 만에 경찰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제주지검은 8일 경찰청과 제주경찰청 형사과, 제주서부경찰서 서장실과 형사과, 실종팀, 당직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9시간 넘게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검찰은 경찰의 실종 시스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서부서에 대해선 실종 신고를 허위 종결한 혐의로 구속된 부모 경장(34)의 지휘·감독·결재 라인에 있는 상급자를 겨냥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 경장이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에서 허위 사유를 입력하고 사건을 종결한 과정에 윗선의 승인이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 부 경장이 종결한 실종 사건 297건에 대해 전수조사한 제주청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사건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경찰 내부 온라인 메신저 등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허위종결 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지검이 9일 제주경찰청에서 압수수색을 마치고 철수하고 있다. 2026.09.08. 뉴시스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뇌부가 수사 선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5일 전직 서부서장 2명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 4명을 대기발령 조치했지만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진 않았다. 1일 검찰은 직무 유기와 공전자기록위작 등의 혐의로 구속된 부 경장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제주=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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