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10년물 국채금리 24년 만에 장중 5.35%…채권펀드엔 닷새간 264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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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가격 급락에 美종합채권지수 올해 수익률 마이너스 높아진 이자수익 매력 부각…올해 채권펀드 유입 5200억달러 AP/뉴시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며 채권시장이 흔들리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오히려 채권시장에 돈을 더 넣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기존 채권 가격은 떨어졌지만 새로 투자할 때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장기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판단에서다.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국채시장의 기준물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 장중 5.35%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국채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반대로 떨어진다. 올해 국채 금리 급등으로 주택담보대출과 기업의 신규 차입 비용이 높아졌고, 40조달러를 넘어선 미 연방정부 부채의 이자 부담도 커지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 전반을 추종하는 블룸버그 미국 종합채권지수의 올해 총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하지만 채권 가격 급락에도 투자자들의 자금은 오히려 채권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채권 가격이 하락할수록 새로 살 수 있는 채권의 수익률은 높아지기 때문이다.EPFR과 바클레이스 리서치 자료를 보면 지난 1일까지 최근 5거래일 동안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펀드에는 264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직전 4주 평균인 102억달러의 2.5배를 웃돈다. 최근 주간 자금 유입 규모는 지난 6개월과 비교하면 상위 1% 수준이었고, 올해 들어 채권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5200억달러에 달했다.찰스슈왑 금융연구센터의 쿠퍼 하워드 채권 리서치·전략 책임자는 최근 채권가격 하락이 단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손실을 안기지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더 높은 수익률로 채권을 살 기회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미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발행하는 지방채도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 미국 지방채의 이자는 일반적으로 연방소득세가 면제된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지원금이 소진되는 가운데 학교와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위한 지방채 발행도 최근 늘고 있다.다만 채권 금리가 여기서 더 오를 가능성은 투자자들이 감수해야 할 위험이다. 특히 물가 상승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예상보다 더 올리면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가격 하락 충격이 커질 수 있다.그럼에도 현재처럼 채권 수익률의 출발점 자체가 높으면 추가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하락을 이자 수익이 어느 정도 완충할 수 있다. JP모건자산운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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