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코어위브 주가·채권 동반 하락…CEO는 시장 과잉반응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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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RWV) 채권에 대한 가파른 매도세가 우려를 키우면서 14일(현지시간) 주가가 15% 넘게 밀렸다. 이에 마이크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비이성적으로 반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코어위브는 전일 대비 15.46% 하락한 6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AI 컴퓨팅 인프라 제공업체인 네비우스 그룹(NBIS) 주가도 10% 밀렸다. 이는 AI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지출을 단행하는 기업들이 직면한 위험을 투자자들이 재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트레이터 CEO는 코어위브의 수주 잔고가 부채 상환 의무를 충분히 감당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하다며 임직원 달래기에 나섰다. 그는 시장이 업계 전반의 상황을 오해하고 있다며 자사 사업 모델과 고객사, 집행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경쟁사들의 기업공개(IPO) 및 부채 조달 시도 과정에서 나타난 약세와 지연을 지적하며, 이러한 상황이 코어위브를 둘러싼 시장의 서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코어위브 채권 가격이 재무적 유동성 위기 단계 수준까지 급락한 이후 나왔다. 앞서 벤처투자자 차마스 팔리하피티야는 코어위브의 2032년 만기 무보증 채권 12억5000만달러의 수익률이 15% 가깝게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채권 수익률은 이후 14.5%로 마감했다.

주가와 채권 가격의 동반 하락은 부채에 의존한 코어위브의 확장 전략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코어위브는 AI 개발자와 기업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컴퓨팅 용량을 증설하고 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칩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한다.

대규모 수주 잔고가 향후 계약된 사업 안정성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해당 계약을 통해 조달 비용과 자본 지출을 감당할 만큼 충분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집중하고 있다. 높은 수주 잔고가 사업 이행, 고객 집중도, 부채 상환 비용과 관련된 위험까지 모두 해소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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