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美 김정관 “한미동맹, 쿠팡사태로 안 흔들려”

1 week ago 14

마스가센터 개소식 참석-투자 논의
위성락, 301조 관련 “추가 관세 가능성
한미간 합의한 세율은 넘지 않을것”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 개소식에 참석하고, ‘쿠팡 사태’ 등 한미 통상 현안과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6.7.22/뉴스1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장관은 23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 조선협력센터(KUSPC) 개소식에 참석하고, ‘쿠팡 사태’ 등 한미 통상 현안과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2026.7.22/뉴스1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대미 투자를 포함한 통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최근 한미 갈등 요인으로 꼽히는 쿠팡 사태에 대해 김 장관은 “한미 동맹 관계가 그런 이슈 하나로 흔들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쿠팡 사태와 관련해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면 미국도 이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측에선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한국 정부가 조사하는 과정이 차별적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국내 법과 원칙에 따른 절차라고 반박하고 있다.

김 장관은 23일(현지 시간)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 참석하고, 미 행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미에선 대미 투자 프로젝트 일정도 논의된다. 한국은 지난해 7월 말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대미 프로젝트를 구체화하는 것이 이번 방미의 뚜렷한 의제”라고 했다.

미국이 추진 중인 무역법 301조 관세와 관련해선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한미 양국의 이익 균형을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서 접근하겠다고 여러 차례 전달해 왔다”며 잘 논의해 보겠다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법 301조와 관련해 “추가적인 관세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미 간에 합의한 큰 세율(15%)은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24일 글로벌 관세(10%) 종료를 앞두고 이를 대체할 새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무역법 301조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윤다빈 기자 empt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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