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년 7개월여 만에 FIFA 랭킹 30위 밖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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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8. 사포판(멕시코)=뉴시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7일(현지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6.28. 사포판(멕시코)=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한 한국이 4년 7개월여 만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0위 밖으로 밀려났다.

북중미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21일 FIFA가 발표한 남자 랭킹에서 한국은 32위에 자리했다. 월드컵 개막 직전 25위였던 한국은 월드컵에서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랭킹이 7계단이나 떨어졌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이 FIFA 랭킹 30위 밖에 자리한 건 2021년 12월(33위)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가장 높은 17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죽음의 조’로 꼽힌 북중미 월드컵 F조에서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와 2-2로 비기는 등 선전하며 2위(1승 2무)로 32강에 올랐다. 일본은 32강전에선 ‘삼바 군단’ 브라질에 1-2로 패했다. AFC 소속 국가 중에선 일본과 이란(22위), 호주(28위)가 한국보다 랭킹이 높았다.

북중미 월드컵 정상에 오른 스페인은 준우승국 아르헨티나를 2위로 밀어내고 1위가 됐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을 앞세워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한 노르웨이는 전체 FIFA 회원국 중 최다인 12계단을 도약해 19위에 자리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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