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가상자산 규모 4491억 달러…日·中 제치고 동아시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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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널리시스 보고서…개인투자자가 성장 이끌었다 2013년 4월 3일 미국 유타주 샌디에서 촬영된 비트코인 모형 주화. AP=뉴시스 한국의 가상자산 경제 규모가 4490억 달러대로 집계됐다. 이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로 함께 조사한 일본, 홍콩, 중국, 대만보다도 큰 액수다.6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발표한 ‘동아시아 가상자산 도입 보고서(East Asia Crypto Adoption Report)’에 따르면,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한국의 가상자산 경제 규모는 4491억 달러(604조 원)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것으로, 같은 기간 일본(2283억 달러), 홍콩(1922억 달러), 중국(1763억 달러), 대만(1404억 달러)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또 체이널리시스는 국내 거래소를 통한 가상자산 활동은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으며, 거래소 관련 자금 흐름은 511억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개인투자자 거래가 한국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한국의 주요 금융기관은 본격적으로 진입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짚었다.● AI 관련 가상자산, 원화 거래의 약 18% 차지 한국 가상자산 경제 규모 추이표. 체이널리시스 제공 가장 많은 거래량을 차지한 테마는 인공지능(AI)이다. AI 관련 가상자산은 2026년 6월 기준 전체 원화 거래의 약 18%를 차지했다. 엔화 거래의 비중과 비교하면 19.5배에 달하는 수치다. 종목별로는 월드코인(WLD) 거래량이 74억1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이밖에 홍콩은 기관 대상 플랫폼을 통한 자금 유입이 전체 가상자산 서비스 유입액의 16%를 차지했다. 일본은 탈중앙화거래소(DEX)가 전체 가상자산 서비스 시장의 34.5%를 차지했다. 중국은 전체 가상자산 경제의 59.1%가 개인 간 자금 흐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보고서는 법인의 시장 참여 확대와 가상자산 소득 과세를 향후 국내 시장의 변수로 꼽았다. 개정된 소득세법에 따르면, 2027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과세된다.연간 가상자산 소득에서 250만 원을 공제한 뒤 20%의 소득세가 부과되며,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실질 세율은 22%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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