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무기 지원 못받자 보복?”…러 칼럼니스트, 젤렌스키 ‘北 포로 공개’ 이유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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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韓 무기 지원 못받자 보복?”…러 칼럼니스트, 젤렌스키 ‘北 포로 공개’ 이유 해석 업데이트 : 2026.09.29 11:13 닫기 러 국영매체 기고서 무기 지원 불만설 제기한국 정부, 우크라 대사대리 초치·유감표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것은 한국의 무기 지원을 받지 못한 데 대한 보복이라는 주장이 러시아 국영매체 기고문에서 나왔다.2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실린 기고문에서 칼럼니스트 드미트리 바비린은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방공미사일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바비린은 폴란드와 스페인 등 유럽 동맹국에서 추가 지원을 받기 어려워진 우크라이나가 한국과 일본에 도움을 요청해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두 나라 모두 무기 지원을 위해 법률 개정이 필요해 실제 지원 가능성은 작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그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러시아와의 충돌을 피해왔으며, 이재명 대통령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제공에 오랫동안 반대해왔다고 주장했다.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포로 2명의 서울 이송 사실을 비밀로 하겠다고 약속하고도 유엔 무대에서 공개했다며 이를 한국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했다.바비린은 이 대통령이 지난 24일 엑스(X)에 올린 글도 거론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포로 송환 사실을 먼저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한 지적에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고 썼다. 바비린은 이 표현이 젤렌스키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이같은 해석은 발언 대상과 맥락을 왜곡한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그는 우크라이나가 현실적으로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국가로 그리스와 독일만 남았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 정부는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을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안드리 베쉬킨 주한우크라이나대사대리를 청사로 초치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청와대도 지난 27일 성기홍 홍보소통수석 명의의 입장문에서 우크라이나가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송환 사실을 공개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측이 ‘비공개 합의가 없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양국 정부 간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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