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과 불화·무단 이탈 끝에 결국”…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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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불화·무단 이탈 끝에 결국”…호날두, 포르투갈 대표팀 은퇴 선언 업데이트 : 2026.11.05 20:32 닫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 [AFP=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나스르)가 23년간 이어온 국가대표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대표팀 소집 도중 감독과의 갈등 끝에 훈련 캠프를 무단 이탈해 파문을 일으킨 지 한 달여 만이다. 당시 대표팀 은퇴설에 선을 그었던 호날두가 결국 스스로 포르투갈 유니폼을 내려놓기로 했다.호날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르투갈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2003년 18세의 나이로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23년간 이어온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번 11월 A매치 일정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게 된다.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234경기에 출전해 146골을 기록했다.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출전과 최다 득점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월드컵에도 여섯 차례 출전했으며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우승과 2019년·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대표팀 은퇴를 앞두고 벌어진 최근의 갈등은 호날두의 마지막 행보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 발단은 지난 9월 말 조르즈 제주스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과의 출전 기용 문제였다.호날두는 9월 25일 웨일스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지만, 사흘 뒤 노르웨이전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이어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감독의 발언이 나오자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호날두는 이후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입장문을 올려 제주스 감독이 두 차례 약속을 어겼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대표팀에서 맡을 역할과 출전 시간에 관해 사전에 합의했지만 감독이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당시 호날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는 처벌을 받아들이겠다면서도 대표팀 은퇴설에는 선을 그었다. 동료들에게 사과하면서도 국가대표로 뛸 의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포르투갈축구협회는 지난달 대표팀 무단 이탈에 대해 30일 출전정지와 255유로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다만 징계가 소급 적용되면서 11월 A매치 출전에는 문제가 없었다. 제주스 감독 역시 호날두가 원한다면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지만 호날두의 선택은 복귀가 아닌 은퇴였다. 감독과의 갈등 이후 대표팀 내 입지가 달라진 상황에서 자신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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