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6m 개선문’ 이르면 5일 건립 승인…이번 주 착공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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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공사 기간 최대 39개월…의회 승인 여부 놓고 소송 진행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건립을 추진 중인 ‘독립 개선문’(Independent Arch) 개념도. 250피트(76.2m) 높이로 계획 중이다.(트럼프 트루스소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 D.C.에 건립을 추진 중인 높이 76m 개선문이 이르면 5일(현지시간) 관계 당국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가수도계획위원회(NCPC)는 이날 오후 1시 회의를 열고 민주당 의원을 포함한 수십 명의 의견을 청취한 뒤 개선문 건립 사업에 대한 승인 여부를 표결할 예정이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3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국립공원관리청(NPS)도 이날 건립 허가 또는 기타 승인을 내릴 수 있으며, 이 경우 이번 주 안에 공사가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사업이 승인되면 굴착과 기초 공사를 중심으로 하는 초기 공사가 이번 주 시작될 수 있으며, 이 공사는 6~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상 구조물 공사는 빨라도 2027년 5월에 시작되며, 전체 공사 기간은 33~39개월로 예상된다. 개선문 건립은 반사 연못 보수, 백악관 대형 연회장 건립, 케네디 공연예술센터 개보수 등을 포함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건설 사업 중 하나다. 개선문의 높이는 76m로 프랑스 파리 개선문보다 약 24m 이상 더 높으며, 링컨 기념관과 알링턴 국립묘지 사이 포토맥강의 섬에 있는 원형 교차로 중앙 잔디밭에 들어설 예정이다. 꼭대기에는 황금빛 날개가 달린 여성상과 독수리의 황금 조각상이 세워진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옥상과 광장 구역에 수많은 드론과 저격수를 배치하고 신속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개선문을 ‘최상급 군사 복합시설’로 만들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개선문 건립 사업을 두고 여전히 법정 다툼이 진행 중이라 법원의 판결에 따라 착공이 저지될 수도 있다. 버지니아주와 워싱턴DC는 지난달 31일 NPS와 내무부를 상대로 착공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며, 의회가 승인하지 않은 개선문 건립이 법적으로 정당화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 정부는 의회가 100여 년 전 포토맥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건설을 승인하면서 개선문 건립도 함께 승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서울=뉴스1)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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