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세안 역겹다" 트럼프-머스크 정면충돌

1 week ago 9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관계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습니다. 한때 '퍼스트 버디'로 불릴 정도로 가까웠지만, 감세 법안을 둘러싼 갈등이 폭발하면서 미국 보수진영의 내홍 조짐까지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이라며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대규모 감세안을 두고, 일론 머스크가 반대 입장에 섰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세안이 미국을 파산시킬 것이라며 의원들을 향한 법안 폐기 전화를 촉구했습니다. 또 "킬 더 빌, 법안을 폐기하라!"며 영화 '킬 빌' 포스터까지 올렸습니다. 전날에는 감세안이 "역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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