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하락장 속 '120억' 신고가…반포 초고가는 '그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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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베일리 전용 133.95㎡ 120억원에 거래'한강 조망 가능한 희소 가치 큰 매물' 분석다주택·초고가 주택 겨냥 규제에도 '그사세'현금 여력 있는 자산가 중심 매물 신고가 행렬"주택시장 양극화 심화…젊은 자산가로 세대교체" 등록 2026-09-29 오후 1:46:36 수정 2026-09-29 오후 2:02:07 가 가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서울 서초구의 대장 아파트격인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서 120억원의 신고가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의 다주택·초고가 주택에 대한 규제로 강남에서 집값 하락이 이어지는 현상과는 대조적이다.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는 오히려 신고가가 나오며 주택 시장 양극화가 심화한다는 분석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133.95㎡(40평·공급 52평)가 지난주 120억원에 거래됐다. 아직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는 공개되지 않은 계약이다. 실거래가는 계약 체결 신고 후 검증 절차 등을 거쳐 공개돼 실제 계약과 공개 시점에는 통상 시차가 있다. 이번 거래가는 같은 평형의 종전 최고가보다 14억5000만원 높다. 원베일리의 해당 평형 종전 최고가는 지난 5월 체결된 105억5000만원이다. 이번 거래에서 당초 매도인은 150억원을 호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해당 매물의 희소성이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거래된 매물은 원베일리에서도 최상급 전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반포한강공원과 한강을 바로 앞에서 조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슷한 평형의 거래와 매물 자체가 많지 않은 점도 가격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힌다. 인근 단지에서 비슷한 평형대 매물은 65억~90억원대에 형성돼 있어 이번 거래가와는 상당한 가격 차가 있다. 이 같은 초고가 거래는 최근 시장 전반 흐름과 대비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9월 셋째 주(21일 기준) 0.37% 하락해 7주 연속 내렸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3% 상승했다. 서초구 집값을 이끌어 온 반포동 일대도 8·3 대책 이후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고가주택 보유와 양도에 따른 세 부담이 커지며 가격을 크게 낮춘 급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지역 일대 초고가 주택 시장에서는 신고가가 쓰이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4차 전용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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