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속 세찬 가을비… 서울 곳곳 도로 침수-항공운항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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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에 배수로 막혀 도로 통제 가로수 넘어지고 야외행사 취소 인천공항선 강풍에 40편 결항 강풍과 벼락을 동반한 거센 가을비가 내린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세찬 비바람을 맞으며 우산을 움켜쥔 채 걸어가고 있다. 남부지방은 19일 오전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날씨가 점차 쌀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18일 수도권에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서울 곳곳에서 도로가 물에 잠기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이날 서대문구 증산교 하부도로는 집중호우로 침수돼 이날 오후 3시경부터 1시간 넘게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 등 주요 고속도로에서는 빗길과 강풍에 주의하라는 교통안전 속보가 발송됐다. 비가 내린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18/뉴스1 ⓒ뉴시스 중랑천 등 도심 하천은 낙엽이 배수로를 막으면서 쏟아진 비로 물이 불어났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돌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도로를 가로막으면서 차량과 보행자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도 도로에 빗물이 차오르면서 일대를 지나는 차량은 서행해야 했다. 야외 행사도 취소됐다. 이날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강풍으로 항공편 운항에도 차질이 생겼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운항하려던 1290편 가운데 40편이 결항했다. 이날 오후 수도권 곳곳에는 호우·강풍특보가 발령됐다가 해제됐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19일 남부지방으로 이동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인천=공승배 기자 ksb@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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