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들 삼전닉스 13조 팔았다…'반도체 올인' 멈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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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미국 주식 순매도…SOXL 1.5조원 매도삼성전자·SK하이닉스도 5개월 만에 순매도AI 기대 여전하지만 차익실현·위험관리 무게 등록 2026-09-13 오전 9:55:11 수정 2026-09-13 오전 10:04:29 가 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과 코스피 상승에도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반도체주를 잇달아 매도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과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매수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 이달 들어 차익 실현과 위험관리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하나은행 딜링룸.(사진=연합뉴스)1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1~11일 미국 주식을 64억 589만달러어치 매수하고 65억 3690만달러어치 매도했다. 1억 3101만달러(약 1760억원) 순매도다. 지난 8월 1~11일 2억 733만달러(약 278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수세가 약해졌다. 미국 주식 순매도는 지난 7~11일 집중됐다. 이 기간 6억 6661만달러(약 8958억원)를 순매도하며 1~4일의 5억 3560만달러(약 7197억원) 순매수 흐름을 뒤집었다. 특히 반도체 관련 레버리지 상품에서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달 1~11일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SOXL’을 6억 7744만달러(약 9103억원) 순매도했다. 7~11일에는 SOXL만 11억 839만달러(약 1조 489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만기 3개월 이하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SGOV’는 1억 2981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알파벳과 아이온큐도 각각 7325만달러와 9385만달러어치 사들였고 브로드컴과 메타도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위험자산 전반을 회피하기보다 변동성이 큰 레버리지 상품의 비중을 줄이고 선별적인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1일까지 삼성전자(005930)를 5조 2120억원, SK하이닉스(000660)를 7조 818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이 두 종목을 순매도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5월부터 8월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4개월 연속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순매수 규모는 5월 9조 6050억원에서 6월 17조 1190억원으로 늘었지만 7월 5조 470억원, 8월 2조 380억원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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