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JMS 성범죄 고발 ‘나는 신이다’ PD 불기소 항고 기각

4 weeks ago 11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제공|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 제공| 넷플릭스

검찰이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성폭력 범죄 등을 고발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조성현 PD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유지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15일 조 PD의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 혐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항고 신청에 대해 기각 처분을 내렸다.

서울서부지검에 이어 상급청인 서울고검도 조 PD의 행위가 죄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조 PD는 2023년 3월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제작해 방영하면서 피해 여성의 동의 없이 나체 영상 일부를 삽입·반포했다는 이유로 JMS 교인들에게 고발당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은 “사회상규에 반하지 않는 정당행위”라며 지난 3월 조 PD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JMS 교인들은 검찰 처분에 불복해 항고를 제기했으나, 검찰 판단에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의 이야기를 담은 8부작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다.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을 연출했던 조성현 PD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2년에 걸쳐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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