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2곳중 11곳, 토허제뒤 집값 상승폭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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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20일 기준 이전-이후 비교 광명 상승률, 1.8%→20.8%로 급등 수지-동안-영통 등도 두 자릿수로 비규제지역도 상승, 풍선효과 우려 경기 성남시 불곡산에서 내려다본 분당구 일대 아파트 단지. 성남=뉴시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된 경기 12개 지역 중 11곳의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정 전보다 지정 이후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시와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수지구는 지정 이후 약 1년간 20% 넘게 올랐다. 정부가 올해 추가로 화성시 동탄구와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토허구역으로 지정했지만 이들 지역은 물론이고 인근 비(非)규제 지역까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 과천 제외 11개 지역서 상승폭 커져 18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경기 12개 지역 가운데 과천시를 제외한 11곳에서 지정 후 상승률이 지정 전보다 높았다. 대책에 따라 해당 지역이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지난해 10월 20일을 기준으로 지정 이전 51주(2024년 10월 28일∼2025년 10월 20일)와 이후 51주(2025년 10월 20일∼2026년 10월 12일)의 변동률을 비교한 결과다. 광명시는 지정 전 1.8%였던 상승률이 지정 후 20.8%로 높아져 오름폭 차이가 가장 컸다. 성남시 분당구는 13.8%에서 21.7%로 상승폭이 커져 12개 지역 중 지정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용인시 수지구(5.2%→20.1%), 안양시 동안구(6.7%→19.2%), 수원시 영통구(3.1%→18.7%), 하남시(4.3%→16.8%)도 지정 이후 상승폭이 컸다. 과천시만 16.6%에서 5.4%로 상승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경기 전체 상승률은 0.4%에서 6.8%로 확대됐다. 정부가 올해 7월 5일부터 토허구역으로 지정한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토허구역 지정 직후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반도체 기업 성과급과 사내대출 등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되며 좀처럼 상승세가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다. 10월 둘째 주(12일 조사) 동탄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66% 올라 전주 상승률(0.33%)의 두 배 수준이었다. 기흥구(0.35%→0.52%)와 구리시(0.28%→0.43%)도 상승폭이 커졌다. 동탄구는 화성시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올해 2월 첫째 주부터 누적으로 20.14% 올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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