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언급한 트럼프 “민주당 이기면 1929년식 대공황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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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콜럼버스의 날(Columbus Day)’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열린 11월 중간선거 유세에서 “만약 민주당이 승리한다면 여러분은 1929년식 대공황을 겪게 될 것”이라며 지지층에 투표를 독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외국 기업들이 대규모 대미 투자를 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 고려아연의 테네시주 투자를 언급하기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내가 출마하는 것처럼 투표해달라”며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 민주당원들은 선거 부정을 저지를 것이기 때문에 꼭 투표하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선거를 조작할 수 없을 만큼 크게 이겨야 한다. 테네시주에서 사전투표가 10월 14일부터 시작되니 크게 이겨보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반드시 투표하러 나가야 한다”, “반드시 공화당에 투표해야 한다”는 말을 수차례 되풀이했다.테네시주는 공화당 텃밭으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이곳에서 카멀라 해리스 당시 민주당 후보를 약 30%포인트 차로 꺾었고, 이번 중간선거에서도 연방 상원의원과 주지사 선거 모두 공화당에 유리한 판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의 패색이 짙은데도 트럼프가 이곳을 찾은 것은 전국의 강성 지지층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투표를 독려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에 대해선 “우리는 모든 물가를 낮췄고, 유가는 바이든 시절보다 더 낮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란 핵 문제를 해결했다. 이 전쟁을 끝내는 즉시 유가는 급격히 떨어질 것이며 전쟁은 아주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미국 경유 가격이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고려아연의 테네시주 투자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내 관세 정책 덕분에 고려아연은 바로 이곳 몽고메리 카운티와 스미스 카운티에 740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60억 달러(약 8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1979년 이후 미국에 처음 지어지는 새로운 광물 제련소가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고려아연은 2025년 12월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통합 제련소를 짓겠다며 총 74억 달러(약 11조 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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