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시중은행 주담대 평균 4.62%, 상단은 7% 넘어가
시장금리 뛰고 4월부터 주신보 출연요율 인상 반영도
30일 금융권과 은행연합회 공시 등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이 신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달 평균 4.62%로 집계됐다. 전월 평균 4.582%와 비교해 0.038%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별로 보면 지난달 신규 취급 주담대 평균금리는 하나은행 4.74%, 우리은행 4.61%, 농협은행 4.60%, 국민은행 4.58%, 신한은행 4.5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폭은 하나·국민 0.05%포인트, 농협 0.03%포인트, 신한 0.04%포인트, 우리 0.02%포인트 수준이다.
이 기간 농협은행 주담대 가산금리는 평균 3.61%에서 3.79%로 0.18% 급등했다. 하나은행 주담대 가산금리는 평균 3.06%에서 3.19%로 0.13%포인트 뛰었다.우리은행은 2.84%에서 2.85%로 0.01%포인트 상승했고, 신한은행은 2.29%로 유지됐다. 국민은행은 3.46%에서 3.35%로 0.11%포인트 내렸다.
대신 가감조정금리(우대금리)가 2.03%에서 1.95%로 0.08%포인트 내리고, 기준금리가 3.10%에서 3.18%로 0.08%포인트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상승했다. 은행별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하고 가감조정금리를 뺀 값으로 산정한다.
고정형 주담대 준거금리인 은행채 5년물은 1월말 3.715%에서 지난달 말 3.572%로 하락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는 중동 전쟁 등 영향으로 27일 기준 4.119% 수준까지 치솟은 상태다.은행들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와 이자수익 방어 등 이유로 가산금리를 높여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전쟁 이후 시장금리가 뛰면서 대출금리를 더 가파르게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5대 은행 주담대 고정금리는 27일 기준 4.41~7.01%로 나타난 바 있다. 주담대 상단이 7%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10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오는 4월 1일부터는 법 개정으로 주택신용보증기금 출연요율 부과기준이 변경돼 주담대 가산금리가 더 올라갈 전망이다. 기존에는 고정형 주담대의 경우 대출금액과 무관하게 주신보 출연요율 0.01%가 가산금리에 적용됐다.
내달부터는 대출액이 주신보 출연 대상 주택자금대출 평균인 약 2억4900만원을 초과하면 출연요율이 0.17~0.20% 수준까지 상승하게 된다. 이번 조치는 법적 비용을 금리에 반영하지 못하게 하는 은행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6월 전까지 한시 반영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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