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럽지만 버텨야"...삼전닉스 폭락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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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6-07-28 오후 4:58:52 수정 2026-07-28 오후 4:58:52 가 가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28일 코스피가 10% 이상 폭락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공포가 극에 달한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버텨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스피가 장중 6000선이 붕괴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발 반도체 쇼크에 전날보다 10.84% 내린 6,023.6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11% 넘게 곤두박질치면서 6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9664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며 3영업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는 13%, SK하이닉스는 14% 하락해 22만 원과 155만 원까지 밀렸다. 특히 장중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급락하며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주식시장 내 모든 종목의 매매를 20분간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되기도 했다. 하루에 양 시장에서의 서킷 브레이커 동시 발동은 올해 3월 4일과 지난달 8일에 이어 올 들어 3번째다. 코스닥은 7% 넘게 내려 705.85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697.45로 내려앉으며 지난해 4월 16일 이후 1년 3개월 만에 700선을 이탈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일부 전문가는 “고통스럽지만 버텨야 한다”고 했다. 이날 YTN 라디오에서 ‘버티느냐, 정리하느냐’는 질문에 윤원태 SK증권 자산전략부서장은 “지금의 주가는 싸다고 볼 수 있어서 팔기보다 오히려 조금 더 버티고 장기적인 전략에서 접근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윤 부서장은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서프라이즈임에도 주가는 크게 빠졌다. 그게 하나의 ‘신호’일 수 있는데, 그동안 너무 급하게 달렸던 주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지금 저항 국면에 있지 않을까”라며 “다만 가격으로 보면 모든 코스피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삼전, SK하이닉스 PER도 5배가 안 된다. 그만큼 싸졌기 때문에 가격 모멘텀은 여전히 싸다고 볼 수 있다. 7월 초 이후 외국인들이 들어왔던 거는 가격 모멘텀이었다. 금요일 이후 다시 팔고 있긴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싼 구간, 특히 글로벌에서 보더라도 제일 싼 기업과 국가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주가가 9000포인트까지 갈 때는 너무 비쌌기 때문에 내려왔다면, 지금의 주가는 오히려 반대로 싸다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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