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안에 대학까지…전기 인재 직접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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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공장 안에 대학까지…전기 인재 직접 키워요 강철수 쌍용전력 회장 인터뷰2008년 전기교실로 시작해年 500명에게 현장실습 교육반도체 산업 배전반 수요 급증1400곳 거래처에 주문 제작연내 부산·하노이에 공장 신설 "부산을 떠나는 청년이 한 해 1만명에 달합니다. 부산에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습니다." 25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 위치한 쌍용전력에서 만난 강철수 회장(사진)은 회사 이야기보다는 부산과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강 회장은 "쌍용전력은 조그만 중소기업이지만 전력설비교육원을 만들어 매년 500명가량의 인력에게 전기 관련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전기교실로 시작된 전력설비교육원은 교육 시설 중엔 최초로 고용노동부 정식인가를 받아 직업능력 개발훈련시설로 지정됐다. 아파트와 빌딩 전기안전관리자, 한국전력과 전기안전공사 등을 대상으로 전기관리자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과 전문계고 재학생의 무료특강과 특성화고 졸업예정자의 기업체 현장 실습실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18년 쌍용전력 사내에 설립된 동의과학대 미음캠퍼스는 산업체 위탁교육생을 교육하며 지역 전기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2년제 전문학사 학위를 밟고, 전기기사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특화된 대학이다. 이 대학에 입학하면 입학금 전액 면제, 등록금 전체의 30%까지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쌍용전력 부설 전력설비교육원에서 교육생들이 전봇대에 올라 실습을 하고 있다. 쌍용전력 강 회장은 "전국 어느 전기 교육 시설을 둘러봐도 이 정도 규모와 품목으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가르치는 곳은 없을 것"이라며 "전기공사업계에 오래 몸담아온 선배로서 회사 확장과 기술력 향상도 중요하지만 전기 산업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킬 미래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전반(전압을 조절해 분배하는 장치) 전문 제조업체인 쌍용전력은 유리강화섬유(FRP)로 지붕을 만든 배전반을 개발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쌍용전력의 또 다른 자랑은 창업지원센터. 센터에서 2~3년 정도 전기 교육을 받으면 창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정년 퇴직 이후 막막한 50대를 위해 교육을 마치고 자격증을 따면 소사장으로 만들어 쌍용전력에 납품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강 회장은 "신뢰와 기술력에 중점을 두고 기업을 운영한 덕분에 국내 최대 배전반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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