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신화' UCK가 찍은 소비재 '김'…연이은 인수로 몸집 키우기[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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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해농 49.9% 300억…5월 만전식품 80% 2100억 인수김 수출 11억달러 역대 최대…수산식품 수출 3분의 1UCK파트너스, 김 관련 볼트온 확대 노릴 것이란 관측 등록 2026-09-30 오전 4:48:05 수정 2026-09-30 오전 4:48:05 가 가 이 기사는 2026년09월29일 16시47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K-푸드(Food)' 열풍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가는 가운데 국내 사모펀드(PEF)도 적극적인 인수 움직임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한국만 먹는 걸로 유명했던 '김(Seaweed)'에 대한 글로벌 소비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업을 연이어 인수하는 사모펀드도 나타났다. 공차로 PEF 업계의 대표적인 밸류업(Value-up) 성공 사례를 남긴 UCK파트너스가 그 주인공이다.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파트너스는 지난 2월 그래비티PE·오티엄캐피탈이 보유한 김 제조업체 '해농'의 지분 49.9%를 약 300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에 올랐다. 해농은 2018년 설립된 B2B 중심 업체로 물김 수매→마른김 생산→조미김 가공까지 수직계열화했고, 목포 해양캠퍼스(연 300만속)와 나주 혁신캠퍼스(연 500만속)를 두고 있는 업체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마찬가지로 김 제조업체인 만전식품을 품에 안았다. 당시 UCK파트너스는 약 2100억원에 카무르PE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 80%를 인수했다. 만전식품은 원재료 수급부터 가공, 유통까지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데 더해 해외 판매망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김 사업' 확장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UCK파트너스가 향후 지속적인 볼트온 전략으로 김 산업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UCK파트너스 이전에도 김 사업으로 성공적인 회수(엑시트)를 기록한 사모펀드가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2017년 말 약 1510억원에 성경식품을 인수해 지난해 12월 삼천리그룹에 지분 100%를 1194억8089만원에 매각했다. 지분 매각가만 보면 인수가를 밑돌지만 보유기간 배당과 2020년 볼트온으로 사들였던 개미식품 분리매각 차익을 더해 원금 대비 2배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파악된다.이처럼 사모펀드들이 국내 김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건 해외 확장성이 높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지난해 김 수출액은 11억3352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 집계 기준 2023년 7억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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