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미시오로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폴 스킨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둔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 밀워키 브루어스)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0순위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양대 리그의 6월 이달의 선수, 투수, 구원투수, 신인을 발표했다. 미시오로스키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이는 개인 통산 첫 수상. 미시오로스키는 지난달 13일에 메이저리그로 올라온 신인 중의 신인. 단 3경기만 치르고 이달의 신인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시오로스키는 지난달 3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13 탈삼진 19의 놀라운 투구를 펼쳤다.
특히 지난달 26일 피츠버그전에서는 사이영상 0순위로 불리는 스킨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으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시오로스키는 평균 99.5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초강속구 유망주. 최고 구속은 무려 102마일에 달한다.
신체 조건도 좋다. 2m가 살짝 넘는 키에서 나오는 패스트볼은 타자에게 공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타자에게는 실제 구속보다 훨씬 빠르게 느껴질 수 있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미시오로스키는 지난 3일 뉴욕 메츠전에서 3 2/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홈런을 2방이나 맞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에 미시오로스키는 이날까지 시즌 4경기에서 19 2/3이닝을 던지며,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3.20 탈삼진 21개를 기록했다.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지난 경기에서 패했다고 미시오로스키의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2m가 넘는 신장에서 나오는 최고 102마일의 공은 결코 쉽게 공략할 수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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