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이단아’ 매시, 헤그세스 탄핵안 기습 발의[지금,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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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시 매시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 5월 4일 켄터키주 렉싱턴의 KET(Kentucky Educational Television) 스튜디오에서 토론회 시작을 기다리며 테이블에 앉아 있다. 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4월 29일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방부의 2027 회계연도 예산 관련 하원 군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모습.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집권 공화당 내 반(反)트럼프 성향 정치인인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사진)이 15일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그는 34쪽 분량의 탄핵소추안에서 헤그세스 장관이 올 2월 28일 발발한 이란 전쟁을 지휘하면서 미 의회의 승인 없는 미군의 중동 내 주둔을 지속하는 등 직권을 반복적으로 남용했다고 주장했다.공화당은 현재 하원 다수당이어서 빠르면 이번 주 안에 표결 처리될 이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11월 3일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분열상을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매시 의원은 “헤그세스 장관이 직무에 남아 있는다면 미 헌법에 계속 위협이 될 것”이라며 “그는 자신의 직무와 법의 지배에 크게 위배되는 방식으로 행동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 1월 미군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한 것을 두고도 “주권 국가의 지도자를 납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보수 텃밭 켄터키주에서 7선을 한 매시 의원은 이란 전쟁을 비판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연루 의혹에 관해서도 대통령을 두둔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대통령의 분노를 샀고 올 5월 공화당의 예비경선에서 대통령이 지지한 에드 갤레인 후보에게 패했다. 내년 1월 새 의회가 출범하기 전까지만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매시 의원은 이번 탄핵안을 당 수뇌부와 상의하지 않고 발의했다. 공화당 지도부는 그의 행보에 분노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한편 하원은 강경 진보 성향인 민주당 앨 그린 하원의원이 추진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표결을 15일 무산시켰다. 특히 18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탄핵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소추안 폐기에 찬성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중간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대통령 탄핵안을 밀어붙여 보수 및 중도 유권자와 척을 지면 안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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