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리율 2% 맞추다 시장 변동성 더 키울라”…LP 부담 커지는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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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부터 ETF 괴리율 기준 3%→2%…LP 업무 부담↑변동성 확대 때 괴리율 초과 속출…업계 “통제 어려워”LP 헤지 거래가 변동성 키울라…사업 위축 우려도 등록 2026-08-17 오후 1:23:12 수정 2026-08-17 오후 1:23:12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19일부터 상장지수펀드(ETF)의 괴리율 관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증권사 유동성공급자(LP)의 업무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특히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처럼 변동성이 큰 상품의 경우 괴리율을 맞추기 위한 LP의 호가·헤지 거래가 오히려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 증권사 앱에 공지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투자 유의사항. (사진=뉴스1)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부터 모든 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대한 LP의 종가 기준 괴리율 관리 의무가 강화된다. 국내 자산을 기초로 하는 상품은 기존 3%에서 2%로, 해외 자산 상품은 6%에서 5%로 기준이 낮아진다. LP는 ETF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NAV)의 차이가 과도하게 벌어지지 않도록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시장에서 ETF 매수세가 몰려 가격이 NAV보다 높아지면 LP가 매도 호가를 내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괴리율 관리 기준이 강화되면 LP가 종가를 NAV에 보다 가깝게 유지해야 하는 만큼 가격 관리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문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LP의 괴리율 관리가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기초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ETF와 NAV의 가격 차이도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LP는 괴리율을 관리하기 위해 더 빈번하게 거래해야 한다. 하지만 장 마감 직전 동시호가 시간대(오후 3시 20분~3시 30분)에는 LP의 호가 제출 의무가 면제되는 탓에 종가가 왜곡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 지난달 31일 폭등장에서는 전체 ETF의 16.8%에 달하는 195개 상품에서 괴리율 초과가 발생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개 중에서는 8개 상품이 포함됐다. 이날은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91% 급등한 날로 급격한 시장 변동이 ETF 괴리율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장 마감 직전에 시장가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거나 기초자산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이면 ETF 가격이 NAV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고 LP 입장에서도 이를 실시간으로 통제하기 어렵다”며 “특히 단일종목 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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