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넘어 동반자로”…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사제동행 프로그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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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0여 개 학교 800여 명 참여 초·중·고 교급별 맞춤형 활동 및 토론연극·캠핑 운영 첫해 설문조사 결과 사제 간 상호존중 인식 10%대 상승 사제동행 동거동락의 대표 프로그램 ‘그렇고 그런 사이’에 참여 중인 선생님과 학생들의 모습.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교권과 학생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교실 밖 활동을 통해 사제 간 신뢰 회복을 도모하는 공공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김진상)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이하 바이오생명센터)는 교육환경 회복 프로젝트 ‘사제동행 동거동락’을 통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0여 개 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800여 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제동행 동거동락’은 교사와 학생이 교실 밖에서 청소년활동을 함께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바이오생명센터는 전북교육인권센터와 함께 2024년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바이오생명센터는 교사와 학생을 단순한 교육자와 학습자 관계로 국한하지 않고, 활동 안에서 동등한 ‘참여자와 동반자’로 만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그램은 교급별 특성에 맞춰 세분화됐다. 초등학생은 도서 ‘어린왕자’를 활용한 토론연극에 참여하고, 중학생은 ‘청소년고민상담소’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조율한다. 고등학생과 교사에게는 자연 속에서 교류하는 ‘사제캠핑’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향수 및 이끼 테라리움 만들기 등 자연 친화적 활동과 교실 갈등을 토론연극으로 풀어내는 ‘교실 드라마’ 등이 함께 운영된다. 지원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 2025년에는 운영 지역을 전북에서 전남까지 확대하고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학교 현장 전반으로 참여 대상을 넓혔다. 2024년부터 2년간 1,700여 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9월 말 기준 800여 명이 동참했다. 사업 첫해 실시한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는 프로그램 전후로 사제 간 상호존중 인식이 청소년 11.15%, 교사 15.0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오생명센터 관계자는 “교실 안에서는 교사와 학생의 역할이 우선하지만, 현장 활동에서는 같은 참여자로서 서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며 “앞으로도 교사와 학생이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dongA.com All r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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