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신고도 포어풋? 아이유 러닝에 국대도 놀랐다

20 hours ago 1


션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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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과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권은주 감독이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아이유의 러닝 장면을 분석했다.

션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러닝 본 국대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3화에 등장한 러닝 장면을 함께 감상하며 진지한 분석과 유쾌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 장면은 애순(아이유 분)이 제주를 떠나는 배에 오른 관식(박보검 분)을 붙잡기 위해 항구로 달려가는 명장면이다. 아이유는 구두를 신은 채 질주하는데, 이를 본 션은 “포어풋(앞꿈치가 먼저 닿는 방식) 같아요”라고 첫 반응을 전했고, 권 감독은 “구두를 신어서 그런지 어쩔 수 없이 포어풋 같긴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본격적인 자세 분석이 이어졌다. 권 감독은 “팔 동작이 큰 편인데도 어깨가 흔들리지 않아 정말 좋다”고 평가했고, 션은 “팔치기를 보니 케이던스는 180 이상 나온 것 같다”며 감탄했다.

션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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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끝에 다다라 주저앉는 아이유의 모습에 션은 “소진하고 주저앉았지만, 아직 피니시 라인은 아니죠. 사랑하는 연인이 돌아오지 않았으니까요”라고 농담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션이 “누군가에게 코칭을 받았을까요?”라고 묻자 권 감독은 “아마 보검 씨 아닐까요?”라고 응수했고, 션은 “그럴 수도 있겠다. 보검이가 나랑 뛰어봤으니까…”라며 자랑을 곁들여 다시 한번 웃음을 유발했다.

영상을 모두 본 권 감독은 “아이유는 10km 정도는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총평했다. 팬들은 “카본화 신었으면 배 떠나기 전에 잡았을 듯”이라는 댓글로 센스 있게 마무리했다.

한편 션은 배우 정혜영과 2004년 결혼해 2남 2녀를 두고 있으며, 달리기를 통한 기부 활동으로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션 소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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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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