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전원’ 남원에… 2030년 첫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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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공의대 추진 8년만에 결정 4년제 대학원 체제, 비용 전액 지원 의사면허 딴 뒤엔 15년간 의무복무 지방의대 인력난에 교수 확보 관건 이른바 ‘공공의료 사관학교’로 불리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이 전북 남원시에 들어선다. 정부는 2029년 개교해 전임 교원 112명을 채용하고, 이듬해부터 신입생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할 방침이다. 인근 남원의료원은 500병상 규모의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돼 공공의료 거점 실습 병원으로 활용된다. 다만 의료계에서는 지방의대에서 교수 이탈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남원 국립의전원도 교원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31년 만에 전북 남원에 신규 의대 설립 보건복지부는 1일 국립의전원 설립준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전북 남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8년 남원시 서남대 의대 폐교 이후 당정 협의로 국립공공의대 설립 추진을 발표한 지 8년 만이다. 국립의전원이 2029년 예정대로 개교하면 1998년 제주대 의대 신설 후 31년 만에 신규 의대(의전원)가 설립되는 것이다. 공공의대 설립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정부 국정과제다. 당초 정부는 국립의전원을 서울과 지방에 한 곳씩 ‘이원화 캠퍼스’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지역 균형 발전 등을 고려해 남원 단독 캠퍼스를 설립하는 것으로 선회했다. 남원의료원 인근 부지에 설립되는 국립의전원은 2029년 개교해 2030학년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입학 정원은 100명이다. 남원의료원을 교육 병원으로 지정하고 향후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현재 248개인 병상은 500개까지 늘리고, 심뇌혈관 질환과 치매 등 노인성 질환 특화 병원으로 키울 방침이다. 다만 남원 일대에 국립의전원 졸업생들이 수련받을 병원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지방의료원 등 여러 실습 병원을 함께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등 다른 공공의료기관도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수련 기관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의대 인력난… 교수 확보가 관건 국립의전원은 4년제 대학원 체제로 운영되며 학비와 기숙사비, 교재비 등이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입학은 지역에 상관없이 가능하다. 2030년 첫 입학생들은 4년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2034년부터 의사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졸업 후 의사 자격을 취득하면 공공의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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