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韓 최초 토니상 기념 'K-뮤지컬' 코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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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은 창작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한국 최초 토니상 6관왕 수상을 기념해 지난 16일부터 ‘K-뮤지컬’ 특별 코너를 선보이고 있다고 19일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K-뮤지컬’ 특별 코너. (사진=국립중앙도서관)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3층 연속간행물실에서 선보이는 이번 특별 코너는 한국 뮤지컬의 태동과 성장,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 코너는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 △K-뮤지컬 2개 분야로 구성했다.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에서는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설명자료, 제78회 토니상 극본상과 음악상(작사·작곡상)을 수상한 박천휴 작가의 과거 인터뷰 자료, 토니상 시상식 영상, 토니상 수상 관련 주요 언론 기사 등을 전시한다.

K-뮤지컬에서는 1966년 초연한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 악보와 공연 영상, 1994년 이후 국내에서 공연한 190여 편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과 작품 설명, 현재 상영 중인 작품 정보, 뮤지컬 관련 도서 등을 제공하여 한국 뮤지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한다.

이번 코너는 국립중앙도서관 운영시간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토니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공연예술의 저력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코너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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