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원 대상 여론조사…‘단일화 필요’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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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등록 전 단일화’ 86.7%…‘단일화 불필요’ 17.18%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5.07. 서울=뉴시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05.07. 서울=뉴시스
국민의힘이 7일 전 당원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단일화에 대한 찬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당원의 82.82%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 당원의 82.82%(21만2447명)가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17.18%(4만4072표)가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단일화 시점을 두고는 전 당원의 86.7%(18만2256명)가 ‘대선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13.3%(2만7950명)가 ‘후보 등록 이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대선 후보 등록 기간은 오는 10~11일이다.

이번 ARS 전화응답 조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75만8801명의 당원을 대상으로 총 2회에 걸쳐 실시됐다.

신 수석대변인은 “(조사 결과를) 어떤 방식으로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추가 논의는 의원총회에서 계속 있을 것”이라며 “여러 곳에서 단일화 요구가 크다. 고문단의 연로하신 분들이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단일화가 될 때까지 단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 당원의 80% 이상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헀고, 그 시기도 후보 등록 전에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당원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행동의 준거가 된다. 저희가 논의를 진행하는 데 중요한 수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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