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北, 미사일 도발 규탄…대화의 물꼬 터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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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8 11:55 수정2025.05.08 11:5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군사도발은 한반도의 안정을 해친다"며 "북한에게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정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 도발은 명백한 오판"이라며 "지금은 군사적 긴장 관계를 해소하고 대화의 물꼬를 터야 할 때다. 남과 북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언급했다. 중단된 북미회담은 재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대화를 통한 외교만이 경색된 남북 관계를 해소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도모할 길"이라며 "도발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시도를 단념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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