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도부, 김문수에 “이재명식” “비열” “한심” 작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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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대선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가 단일화 절차를 연기하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는 ‘이재명식’이라고 언급했다.

당 내에서는 김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당원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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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는 8일 오전에 열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기자회견이 대단히 실망스러웠다”면서 “이달 11일까지 (단일화를) 안 하면 후보를 포기했다는 사람과 11일부터 단일화 절차를 밟겠다는 이야긴 거의 ‘이재명식’”이라고 꼬집었다.

김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비판하면서 일주일 동안 각 후보가 선거 활동을 한 뒤 이달 14일 방송토론, 15~16일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비판한 것이다.

앞서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해야 한다는 당 지도부의 입장을 김 후보가 사실상 거부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단일화하란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왔던 민주화 투사인지, 중견 정치인인지 의심이 들었다”며 “정말 한심한 모습”이라고 깎아내렸다.

신동욱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 측이 당 지도부가 처음부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내세우려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행위도 해당 행위”라며 “대선 후보 쪽에서 (근거 없는 의혹으로) 계속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정말 비열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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