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D-데이, 불안한 축구계…‘세금 먹는 하마’ K리그 시도민구단부터 축구협회 운영 시스템까지 전부 도마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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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한 증인들이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서 열린 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뉴시스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7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서 열린 축구협회 현안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2026년도 정기국회에서 진행 중인 국정감사가 후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축구계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릴 대한체육회 국정감사를 주목하고 있다. K리그 시도민구단 운영부터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시스템까지 축구계 전반에 걸친 현안이 두루 다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윤리센터 등 7개 체육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된 18명 중 9명이 전현직 축구계 인사라는 점이다. 축구협회서 이용수 회장 직무대행, 김승희 전무이사,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가 출석 요구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선 권오갑 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K리그2 용인FC의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가 명단에 포함됐다. 보조금 부적정 사용 논란에 휩싸인 K3리그 여주FC 관계자도 참고인으로 참석한다.국회에 따르면 이번 국정감사는 협회, 연맹, 구단의 운영과 시스템 전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핵심 쟁점 중 하나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과 협회의 부실 운영이다. 홍명보 감독 선임 당시 정해진 절차와 평가 기준이 지켜졌는지, 후보 평가와 최종 의사결정 과정에서 부당한 개입은 없었는지 등이 주요 질의 대상이다. 이 사안은 7월 협회 청문회서 다뤄졌다. 그러나 문체위는 국정감사를 통해 더 자세하게 들여다본다는 계획이다.그러나 이번에도 핵심 관계자들의 명확한 설명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홍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 관여한 이 전 협회 이사는 이번에도 불출석 의사를 밝혔다. 나가월드FC(캄보디아)의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고 있는 그는 팀 훈련 일정을 불출석 사유로 제출했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도피성 해외취업에 불과하다. 궁색하고 비겁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권 연맹 총재도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회는 연맹과 구단의 외유성 해외 출장을 비롯해 K리그 시도민구단 확대 배경과 운영 실태, 김포FC 운영비 횡령 의혹 등을 확인하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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