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희야, 자랑스럽다” 한국 스키트 역사 장식한 딸 향한 부모님·소속팀 동료의 지원사격

2 days ago 6

한국 사격대표팀 장국희(가운데)가 24일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스키트 혼성 단체전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아버지 장석창 대한장애인볼링협회장(왼쪽), 어머니 박경용 씨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스포츠[나고야=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저도 체육계에 있어 안 떨릴 줄 알았는데, 긴장 좀 되더라고요. 자랑스럽습니다.”한국 여자 산탄총 간판 장국희(26·KT)는 24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사격 스키트 혼성 단체전서 이종준(37·충남체육회)과 한 조로 51점을 얻어 2위에 올랐다.금메달을 차지한 중국 장이팅-류젠린 조가 52점으로 이 종목 세계신기록을 작성했지만 장국희-이종준 조 역시 종전 기록 47점을 크게 웃돌았다.지난 국가대표 선발 개인전서 34점으로 당시 기준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세운 그는 이번 대회 사격 여자 스키트 결선서 종합국제대회 개인 최고 순위 5위를 기록한 뒤, 혼성 단체전서도 흐름을 이어갔다.이 종목서 개인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거머쥔 그는 한국 사격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한국 사격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스키트 종목 메달은 여자 개인·단체전, 남자 단체전 등 3개 종목서 메달을 수확한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혼성 단체전 메달은 처음이다.장국희는 경기 후 “이번 아시안게임만큼은 메달 색깔과 상관없이 꼭 시상대 위에 서고 싶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함께 잘해준 이종준 선수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날 장국희의 뒤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다.그의 아버지 장석창 대한장애인볼링협회장과 어머니 박경용 씨가 일본을 찾아 딸의 선전을 기원했다.장 회장은 “(장국희-이종준 조가) 역대 최고의 조합이라고 생각했기에 메달권에 들 것으로 기대했다”며 “나도 체육 분야에 있다 보니 많이 떨리지 않을 줄 알았는데, 결선 막판으로 갈수록 긴장이 좀 됐다”고 돌아봤다.이어 “(장)국희가 긴장감을 잘 이겨낸 만큼, 이번 대회로 한 단계 성장할 거라고 믿는다. 정말 자랑스럽다”며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다. 응원해 주고 지도해 주신 소속팀 송남준 감독님과 KT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국 사격대표팀 장국희(가운데)가 24일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스키트 혼성 단체전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