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권영진 ‘멱살 파문’ 확산… 당내 “스스로 거취 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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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에 징계요청서 잇달아 접수 오늘 최고위-윤리위서 논의 가능성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2026.6.29 뉴스1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국회 상임위원회 배치에 항의하며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권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는 징계요청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잇달아 접수됐다. 당내에선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며 공개 탈당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권 의원의 자진 탈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는 게 의원들의 생각”이라며 “스스로 거취를 정하는 게 맞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엄벌을 촉구하는 당원들의 요구가 많이 접수되고 있다. 원내에선 ‘사과로 끝날 일이 맞느냐’란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의원에 대한) 논의가 될 걸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23일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치에 대해 항의하다 정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고 반말과 욕설을 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권 의원은 다음 날 의원 단체대화방 등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내정 상태였던 대구시당위원장직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를 맡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당내 비판은 더 확산되는 모양새다. 인접 지역구 의원인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갑)도 25일 “개인적으로 좋아했고 편한 사이였지만 도저히 감싸줄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당내에선 전례를 감안할 때 권 의원이 스스로 탈당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구·경북(TK)의 한 재선 의원은 “과거 송언석 의원이 비슷한 상황에서 자진 탈당한 바 있는데, 이번 사안은 그때보다 훨씬 심각하지 않으냐”고 했다. 송 의원은 2021년 4·7 재보궐선거 당일 선거상황실에서 당직자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고, 당시 지도부가 윤리위 회부와 ‘원칙에 따른 처리’ 방침을 밝히자 탈당했다가 4개월여 만에 복당한 바 있다. 27일 열리는 윤리위 회의에서 권 의원 징계 여부가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이미 권 의원에 대한 징계요청서가 접수된 가운데 일부 원외당협위원장들은 권 의원 제명을 요구하는 징계요청서를 윤리위에 추가로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가 공식적으로 징계 절차 착수를 결정한 이후 대상자가 ‘징계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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