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선관위의 ‘선거 농단’ 사건…해체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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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2026.6.29 ⓒ 뉴스1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투표율 통계 조작 정황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스스로 민주주의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선관위는 해체가 답이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강남·서초·송파구 선관위 압수수색 영장에 공전자기록위작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시됐는데, 이는 단순한 행정착오를 넘어 선거 통계 조작 의혹을 겨냥한 강제수사라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선관위 직원들은 투표자 수 오입력을 감추기 위해 다른 투표소의 수치를 임의로 수정하는 이른바 ‘숫자 맞추기’를 했고, 이를 메신저로 논의한 정황까지 확인됐다”며 “잘못을 바로잡기는커녕 숫자를 바꿔 흔적을 지우려 했다면 이는 국민을 속인 것이며, 명백한 조작이자 조직적 은폐”라고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는 그동안 ‘전산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국민 앞에서 수차례 공언해 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전산 조작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세상에 드러났다”며 “국민에게는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내부에서는 숫자에 손댔다면 선관위는 국민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것이며, 더 이상의 존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끝으로 “선관위의 ‘선거 농단’ 사건이 전국적으로 조직화된 관행이었는지, 과거 선거에서도 반복됐는지, 윗선의 지시나 묵인은 없었는지 끝까지 밝혀야 한다”며 “더 이상의 쇄신으로는 답이 없다. 선관위는 해체 수준의 개혁이 아니라, 해체가 답”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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