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모임 ‘대안과 미래’ 공개 촉구
“지선 참패 책임져야…재보선도 반대
투표지 부족 사태로 인한 참정권 침해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지 말라”
대안과 미래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밝힌 입장을 통해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참패했다”고 밝혔다.
대안과 미래는 “장 대표의 리더십은 붕괴됐고, 이는 오롯이 장동혁 지도부의 책임”이라며 “국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지도부의 교체를 주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는 늘 ‘책임’을 중시해왔다”고 말했다.
대안과 미래는 장 대표를 향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국민의 참정권 침해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지 말라”며 “선관위의 총체적 부실에 따른 참정권 침해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2030세대의 분노에 적극 공감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장 대표의 ‘재선거’ 주장에 대한 반대 뜻도 분명히 밝혔다. 대안과 미래는 “전국적인 재선거에 대해선 분명히 반대한다”며 “무엇보다 민주주의 꽃인 선거의 ‘공정’을 지키고자 모인 시민들의 요구를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오염시키는 것은 보수정당의 대표로 결코 해서는 안 될 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참석해 ‘부정 선거’라고 적힌 피켓을 들었다.
대안과 미래는 “특히 국회에서 잘못을 짚고, 시스템을 고쳐야 할 문제를 당 소속 의원들과 아무런 상의도, 토론도 하지 않고 장 대표가 독단적으로 결정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주장하는 행위는 스스로 정당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훼손한 것”이라고 말했다.대안과 미래는 “지금 국민은 장 대표 거취, 참정권 침해 문제에 대해 국민의힘이 어떻게 민심을 담아내고, 공정한 선거 제도를 다시 세울지 지켜보고 있다”며 정점식 원내대표를 향해서는 두 가지 문제를 논의할 의원총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다.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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