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부유층 사로잡은 이탈리아…음식·패션에 세금 혜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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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사회 글로벌 부유층 사로잡은 이탈리아…음식·패션에 세금 혜택까지 伊 고급주택 거래 1~8월 140% 급증中 부유층도 이탈리아 주택 관심↑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콜로세움.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가 높은 삶의 질과 세제 혜택을 바탕으로 글로벌 부유층의 부동산 투자처로 부상하는 가운데 중국 본토와 홍콩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나이트프랭크가 집계한 올해 1~8월 이탈리아 고급 주택 거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40% 증가했다.이탈리아에 고급 주택 거래가 몰리는 주요 요인으로는 ‘정액세제’가 꼽힌다. 이탈리아는 해외에서 발생한 모든 소득에 대해 소득 규모와 관계없이 연간 30만유로(약 4억6500만원)의 세금을 내는 정액세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이용하는 사람은 2024년 약 3000명에서 현재 약 5000명으로 늘었다.실제 나이트프랭크가 올가을 거래를 예상하고 있는 이탈리아 부동산 가운데 약 3분의 1은 세금 문제에 따른 거주지 이전 수요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나이트프랭크에 접수되는 해외 고급 부동산 문의 가운데 세금 문제를 주요 고려 사항으로 꼽은 비중도 60%를 넘어섰다.유럽 내 세컨드하우스 수요도 이탈리아 부동산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이미 이탈리아에 부동산을 보유한 해외 자산가들이 다른 지역으로 추가 매입에 나서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고 부동산 업계는 전했다. 현재 이탈리아 고급 주택의 주요 매수자는 영국과 미국, 스위스, 프랑스, 인도, 네덜란드 등 출신이다.최근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도 이탈리아 부동산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애나 워드 나이트프랭크 국제주거시장 리서치 책임자는 “중국 본토와 홍콩 매수자들에게 세제 혜택이 주요 유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라이프스타일과 투자 다변화, 장기적인 자산 보존 등이 더 중요한 고려 요소”라고 설명했다.글로벌 부동산 플랫폼 주와이IQI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이탈리아 부동산 매입 문의는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는데, 올해 상반기 중국인의 해외 부동산 문의 대상국 가운데 이탈리아는 14위를 기록했다.카시프 안사리 주와이IQI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에는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주택을 구입하는 중국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상위 자산가들에게는 정액세제와 거주권 제도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이어 “이탈리아 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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