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내리기 전에 담자”…미국 10년물 국채 ETF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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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금리 내리기 전에 담자”…미국 10년물 국채 ETF에 쏠린 눈 KODEX 美10년국채 ETF 순자산 2천억 돌파월중 분배금·금리 하락 때 차익 기대 [삼성자산운용] 최근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연 5% 안팎을 오가면서 높은 이자 수익과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시세차익을 함께 노리려는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투자 수요에 힘입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10년국채액티브(H)’ ETF 순자산은 최근 2041억원을 기록했다.이 상품은 잔존만기 7~10년 구간의 미국 국채 현물과 관련 미국 국채 ETF에 투자한다. 금리 변화에 대한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나타내는 듀레이션은 약 6.8년 수준이며, 금리 하락 국면 전환 시에는 유의미한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다. 듀레이션이 약 6.8년이라는 것은 다른 조건이 같을 때 투자 채권의 시장금리가 1%포인트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약 6.8% 상승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으며, 자금 유입 배경에는 최근 급등한 미국 장기 시장금리가 자리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지난 9월 중순 연 5%를 넘어선 뒤 최근 5.3%대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한 이후에도 10년물 국채 금리는 여전히 연 5%(현재 4.93%)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에 따라 최근 금리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사실상 고점 부근에 다다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높은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금리가 내려갈 때 채권 가격 상승폭을 키울 수 있는 상품으로 자금을 이동시킨 것으로 풀이된다.투자 안정성과 현금흐름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상품 구조도 인기 요인이다. 이 상품은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중배당’ 상품으로, 연 4% 이상의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매월 중순에 받을 수 있다.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다른 ETF와 함께 투자할 경우 한 달에 두 번 배당을 받는 격주 현금흐름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도 용이하다.아울러 환헤지(H) 전략을 적용해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차단했다. 향후 미국의 금리가 하락할 때 달러 가치가 함께 약세를 보이더라도 환차손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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