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카드사 소집해 보안점검·접근통제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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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 회의신한·국민 연쇄 해킹에 금융권 보안 현황 논의각사에 보안 점검 실시 후 조속히 결과 제출 요구 등록 2026-10-02 오후 5:16:47 수정 2026-10-02 오후 5:27:08 가 가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해킹 공격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 당국이 은행과 카드사를 소집해 전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 점검과 내부정보 조회 시 인증 및 접근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주요 시중은행 6개사, 카드사 3사 및 은행연합회,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금융권 ‘긴급 상황대응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30일 신한은행에서 2만 5000여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고에 이어 국민은행에서도 100여 명의 고객 정보 유출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하게 이뤄졌다. 주요 시중은행 두 곳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이 확인되면서, 다른 금융회사들에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회의에선 최근 정보유출 사건의 공격유형·수법 등이 공유됐다. 또 국내 금융권의 보안현황과 대응방향이 논의됐다. 신 사무처장은 이날 금융권에 외부에 노출된 전산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점검 실시를 주문했다. 그는 “금융회사는 외부에 노출된 IT자산과 서비스를 빠짐없이 파악하고, 보안 취약점 및 접근통제 현황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며 “특히, 대고객 서비스 여부, 서비스 종류 등에 관계없이 외부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여 보안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필요한 정보노출을 최소화하고 인증·접근통제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신 사무처장은 “특히 개인정보 등 내부정보를 조회하는 과정에서 인증 절차가 누락되거나 미흡하게 적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위협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등 금융권의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공격에 사용된 IP주소, 공격수법 및 침해시도 내역 등 위협정보를 관계기관과 금융회사 간 신속히 공유해야 한다”며 “개별 금융회사에 대한 침해시도가 다른 금융회사에서도 유사하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금융권이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금융 당국은 이를 위해 보안취약점 체크리스트 제공 등을 통해 금융회사가 자체 보안 점검을 철저히 실시하도록 하고, 점검결과를 조속한 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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