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산 41조 토스는 그룹감독 받는데…86조 카카오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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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력업종 자산 5조원이 기준…토스 7.2조·카카오 2.5조카카오 금융자산 4년 새 두 배…미지정 17개 집단 중 규모 2위위험전이 막으려 전자금융업자까지 감독 확대…미지정 집단엔 미적용박홍배 “플랫폼 연계 반영해야”…금융위 “추가 개정 필요성 검토” 등록 2026-10-20 오후 6:37:29 수정 2026-10-20 오후 7:07:09 가 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자산이 41조원인 토스는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됐지만, 자산이 두 배에 달하는 카카오는 그룹감독 대상에서 제외됐다. 은행을 제외한 증권·보험 등 비주력 금융업종의 자산이 지정기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플랫폼 공유에 따른 계열사 간 위험전이 가능성을 인정하고 감독 범위를 확대했지만, 지정 문턱을 넘지 못한 빅테크에는 해당 규율이 적용되지 않아 현행 기준의 적절성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카카오의 국내 소속 금융회사 자산총액은 85조7943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복합기업집단으로 지정되지 않은 17개 집단 가운데 SC(92조7478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카카오의 금융자산은 2021년 말 약 40조3000억원에서 4년 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 금융복합기업집단 지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지난해 말 기준 주력업종인 여수신업(카카오뱅크) 자산은 76조4098억원인 반면, 비주력업종인 금융투자업(카카오페이증권)과 보험업(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자산은 각각 2조3442억원, 1591억원으로 합계 2조5033억원에 그쳤기 때문이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여수신업·금융투자업·보험업 가운데 둘 이상을 영위하고 자산총액이 5조원 이상인 금융그룹 등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다만 자산이 가장 큰 주력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금융업종 자산이 5조원에 못 미치면 지정에서 제외된다. 반면 토스는 지난해 말 전체 금융자산이 41조3000억원으로 카카오의 절반 수준이지만, 주력인 여수신업 자산 33조원 외에 금융투자업 자산이 7조2000억원으로 기준을 넘어 지난 7월 빅테크 최초로 지정됐다. 신규 지정에 따라 자본적정성 평가와 내부통제·위험관리, 보고·공시 등 주요 규정의 적용은 지정일로부터 6개월간 유예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그룹감독은 개별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에 더해 계열사 간 거래나 위험집중, 한 회사의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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