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에 AI 만능론 제동…"증시 변동성 예측해도 줄이진 못해"

6 days ago 7

세계경제연구원, ‘AI 시대 투자 전략’ 웨비나 개최코스피 10%·코스닥 8% 급락 '검은 화요일'AI 슈퍼사이클에도 신중론…"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다"AI, 코딩은 잘했지만 투자수익은 '글쎄’ 등록 2026-07-28 오후 2:40:31 수정 2026-07-28 오후 2:46:20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할 정도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28일, 운용자산 1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스(DFA)는 “인공지능(AI)이 시장 변동성을 예측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변동성 자체를 줄여주지는 못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피터 딜라드 디멘셔널펀드어드바이저스(DFA) 글로벌 투자 엔지니어링 대표. (사진=DFA)“AI는 정보를 더 빨리 반영할 뿐…시장 안정시키진 못해” 세계경제연구원은 이날 ‘AI 시대의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연사로 나선 피터 딜라드 DFA 글로벌 투자 엔지니어링 대표는 AI의 실제 자산운용 활용 사례와 한계, AI 시대의 투자 전략을 소개하며 AI를 둘러싼 과도한 기대에 선을 그었다. 딜라드 대표는 한국 증시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AI가 시장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느냐는 질문에 “AI를 활용해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나 패턴을 예측하는 데는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줄여주는 것과는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시장에는 가격과 옵션 등 변동성과 관련된 정보가 매우 많다”며 “AI는 이런 정보를 더 빠르게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정보가 시장에 더 빠르게 반영될수록 가격 변동 역시 커질 수 있다”며 “AI는 정보를 더 빨리 반영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시장을 더 안정적으로 만들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시장 변동성을 완화해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거래 중단(서킷브레이커)과 같은 제도는 투자자들이 잠시 시장을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든 장치이며, AI가 시장의 변동성 자체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이날 국내 증시가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0%, 8% 넘게 급락하며 양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가운데 나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근 시장의 최대 화두인 AI 슈퍼사이클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딜라드 대표는 “AI 슈퍼사...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