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성수, ‘G3 서울’ 새 거점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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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기업·외국인 관광객 몰리는 성수, ‘G3 서울’ 새 거점으로 뜬다 외국인 방문객 1년 새 82% 증가무신사·크래프톤 등 기업도 몰려삼표부지에 초고층 복합개발 추진2032년 준공 목표…한강·서울숲 연결 성수동 삼표레미콘 용지에 들어서는 최고 81층 주상복합 조감도 서울 성수동에 외국인 관광객과 기업이 몰리고 있다. 공장이 밀집했던 성수가 서울 대표 상권을 넘어 업무와 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중심지로 바뀌고 있는 것. 서울시가 세계 3대 도시 도약을 내건 ‘G3 서울플랜’을 추진하는 가운데 성수가 서울의 새로운 대표 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9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성수의 외국인 방문객은 전년보다 82% 늘었다. 서울 주요 상권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로 강남(24%), 명동(11%), 홍대(9%)를 크게 웃돌았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성수2가3동의 외국인 관광객은 2021년 2만2000여명에서 지난해 222만8000여명으로 4년 새 100배 넘게 늘었다.상권 임대료도 가파르게 올랐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성수 가두상권의 임대료는 1년 전보다 14% 상승했다. 강남(9%)이나 명동(7%)보다 상승 폭이 컸다. 공실률은 3.4%로 집계됐다.기업들도 성수로 향하고 있다. 무신사는 2022년 본사를 성수로 이전했다. 크래프톤은 옛 이마트 성수점 부지에 연면적 약 21만8000㎡ 규모의 신사옥을 짓고 있다. G마켓 본사와 현대오토에버 일부 사업부도 성수로 이전할 예정이다. 서울의 3대 업무지구인 도심(CBD), 강남(GBD), 여의도(YBD)에 이어 성수가 ‘제4 업무지구(SBD)’로 불리는 배경이다. 이런 변화는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복합개발과도 닮았다. 뉴욕 허드슨야드, 런던 킹스크로스, 도쿄 아자부다이힐스가 대표적이다. 철도부지나 노후 도심을 개발해 업무·주거·문화시설을 한데 모으고 공원과 광장을 조성했다. 기업과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장소를 만든 것이다.뉴욕 맨해튼 서쪽에 있는 허드슨야드는 철도 차량기지 위에 들어선 대규모 복합개발지다. 2019년 1단계 구역을 개장했다. 철도부지 상부에 고층 업무시설과 주택, 호텔, 문화시설을 세웠다. 철도가 차지하던 땅이 새로운 도심으로 바뀐 것이다.런던 킹스크로스는 옛 철도부지 약 27만㎡를 개발한 사례다. 구글 사옥과 대학 캠퍼스가 들어섰고, 주거·상업시설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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