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열의 AI 시대 문화 오디세이] ②수노(Suno) 이후의 음악 산업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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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노(Suno) 이후의 음악 산업의 변화2023년 4월, 팝스타 드레이크와 위켄드가 함께 부른 신곡 '하트 온 마이 슬리브'가 틱톡과 스포티파이를 강타했다. 공개 며칠 만에 수백만 회가 재생됐고, 팬들은 두 스타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에 열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 '고스트라이터'라는 익명의 제작자가 AI로 두 가수의 목소리를 복제해 만든 가짜였다. 음반사의 항의로 노래는 삭제됐지만, 질문은 지워지지 않았다. 우리가 사랑한 것은 드레이크였나, 아니면 드레이크의 '소리'였나.그해 말 등장한 수노(Suno)는 충격의 차원을 바꿔 놓았다. "비 오는 날의 이별을 담은 발라드 만들어줘"라고 한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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