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90세에도 손주들 밥상 직접 차렸다…“잘 먹여 보내니 기분 좋아”

1 week ago 33

김영옥 유튜브 채널 캡처

김영옥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김영옥이 손주 같은 후배들을 위해 직접 집밥 한상을 차렸다.

김영옥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신병4 : 사보타주〉의 김민호, 이상진 배우! “충성! 휴가 나왔습니다!”’ 영상에서 김민호와 이상진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 김영옥은 두 사람을 위해 전복구이와 된장찌개, 육전 등을 직접 준비했다. 제작진이 준비하느라 힘들었겠다고 하자 “아유 힘들어. 나 좀 쉬어야겠다”면서도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김민호와 이상진이 도착하자 김영옥은 “오늘 맛이 있으나 없으나 먹는 걸 대접해주고 싶었다”며 “진짜 군대 생활하는 사람처럼 안쓰럽다”고 두 사람을 챙겼다.

식사가 시작된 뒤에도 김영옥은 연신 음식을 권했다. 김민호가 계속 먹자 “지금 너무 먹는 거 아닌가?”라고 걱정하면서도 “참 잘 먹어서 그런다. 여섯, 일곱 개가 다 들어가도 그렇게 맛있어. 해주고 싶지”라며 흐뭇해했다.

김영옥 유튜브 채널 캡처

김영옥 유튜브 채널 캡처

이어 “내가 무슨 인연이 돼서 이렇게 만나 너희들을 밥까지 해먹일지 누가 알았겠어”라며 “내가 다 먹여 보려고 이러는 거야. 빨리빨리 먹어”라고 말했다.

두 사람도 김영옥의 마음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진은 “할머니 집에 놀러 온 것처럼 정말 편안했다”고 했고, 김민호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생각났다며 “할머니와 함께 수다 떨고 노는 느낌을 오늘 받았다. 귀한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을 배웅한 김영옥은 “손자들 진짜 군대 생활하는 것 같고 그래서 너무 좋다”며 “잘 먹여 보내서 기분이 좋다”고 흐뭇해했다.

한편 김영옥은 5월 67년을 함께한 남편과 사별했다. 최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외출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모든 것이 아직까진 낯설고 그립다”며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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